여기는 문철군이 오래오래 두고두고 새겨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모아두는 곳이다. 혹, 그 이야기가 나 아닌 누군가에게 뜻밖의 선물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차순위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곳은 매우 이기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이 사람은 이런사람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손윗사람이건 손아랫사람이건, 가까운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누구에 대해 이야기해도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을 남기다 보면 어쩔수없이 '이 사람은 이러이런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서 나이를 더 먹고 나면, 누군가에 대해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과연 그럴수 있을까? 지금으로선, 누군가를 안다 하는 것조차도 버거운 것이 사실인데...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쌓아가다 보면, 훗날에는 그만큼의(물론 정비례하진 안겠지만) 넓이와 깊이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매우 주관적이지만 솔직한 자세로, 지나가는 어느 한 순간에 붙잡은 사람들의 기록을 조심스럽게 남긴다.


사람을 알고 싶고, 사람이 되고 싶다. 일생의 소원이다;


사람들, 여기는...

+ Recent posts